오랜 장마를 이겨내고, 드디어 오염된 차를 그냥 둘 수 없어서 세차를 다녀왔다.
덥고 습도가 높은 날씨라 사진도 많이 못 찍고, 또 막상 한편의 글에 모두 담아 낼까 하다가...
각 포인트마다 포스팅하며 읽으시는 분들에게 정보도 공유되고 사진으로도 뭔가 세차 과정이나, 세차 용품의 특징이
보일 수 있도록 좀 나누어서 포스팅을 진행해 볼려고 한다.
디테일링 전문가도 아니고, 차가 좋아 취미 삼아 시작한 일인데 점점 빠져든다.
다른편에서 다루겠지만, 차를 베이에 넣어 두고 엔진 열을 좀 식혔다.
그 사이 프리 워시를 준비하고, 다른 세차 용품들도 베이안에서 쉽게 찾아 쓸 수 있도록 정리해 두었다.
그럼 이번 포스팅에서는 베이에서 휠 세척에 대한 부분에 대해 포스팅 한다.
엔진열과 브레이크 부분이 식은 걸 확인하고, 바인더 익스트림 휠 세정제를 타이어 휠에다가 잘 뿌려 주었다.
휠 세척 제품은 지난 포스팅에서 제품 소개를 아래와 같이 해 두었다.
추가로 필요하신 분들은 아래 포스팅을 참조하시면 된다.
독일차의 특성 상 세라믹 브레이크 같은 종류를 쓰지 않는 이상
휠에 묻어 나오는 분진을 피하기는 어렵다.
아래 사진은 좀 혐오스러울 수 있으니.. 미리 마음의 준비를...
바인더 익스트림 휠 세정제를 뿌려 놓고 잠시 기다렸더니,
소낙스 익스트림 휠 클리너와는 다른 색의 눈물을...
철분 제거제가 포함된 제품들은 보통 푸른 계열의 눈물을 보여 주는데 이 제품은...
아래처럼... 여튼 좀 더럽긴 하다. 거의 한달 넘게 세차를 못했으니...
저 정도만 되도 다행이라 생각하고 나중에 결과물로 보면 다 이런 과정이 있어서
결과물에서 짠! 하고 깨끗해지는 즐거움을 맛 볼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뿌려 놓고, 브러쉬로 열심히 문질러 주었다.
브러쉬를 쓰니.. 튄다... 엄청 튄다..
그 위에 스노우 폼으로 차량 전체를 도포하면서 휠도 같이 도포 했다.
순서야 상관이 없긴 하지만, 휠 클리너를 뿌려 놓고 스노우 폼을 뿌려 놓으면 폼이 내려가면서 같이
오염물을 끌고 내려 가니, 나는 이렇게 해서 쓰고 있다.
이제 잘 지워지지 않는 부분을 해결해 보자.
아무리 브러쉬를 사용하고 고압수를 쏘더라도, 저렇게 끝단에 남아 있는 오염물을 정말 제거하기가 어렵다.
여기서 필요한건 바로...
칫솔!
그럼 이제 얼마나 깨끗해졌는지 확인해 보자,
그렇다! 새 휠처럼 반짝 반짝 하고 구석 구석 깨끗하다.
우리에겐 필요한건? 칫솔!!!
물론 세척 작업이 끝나고 워터골드 CC 로 마무리 작업도 해 주고,
타이어에는 열심히 딥 블랙도 발라 주었다.
세차의 마지막은 역쉬 타이어와 휠 마무리다.
왜 블링 블링한 휠과 반짝이는 타이어를 사람들이 좋아하고
빙글 빙글 돌아가는 큰 휠들을 좋아하는지는 바로 이런 부분도 비슷한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새차를 하고 타이어와 휠을 깨끗히 닦아 주면, 차가 훨씬 더 보기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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