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클, 루미너스 세라믹, 루미너스 이펙터

물세차를 마치고, 에어건으로 도장면과 휠 그리고 틈새에 남아 있는 물기를 다 불어 내었다.

부족한 부분은 드라잉 타월을 이용해서 물기를 말끔히 제거 하였다. 이전 포스팅에서 본지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스마트 왁스 CC 플러스 고체 왁스를 2차 레이어링 하였고 오늘은 루미너스 세라믹 고체 왁스를 전방 후드부와 사이드 휀다에 발라 줄려고 한다. 루미너스 세라믹 왁스는 실런트와 카나우바를 조합해서 가성비가 매우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화되고 나면 쨍! 하는 광을 보여주고 비딩도 나름 훌륭하다.

새로운 왁스을 올릴려고 계획 했으니, 필요한 건? 페인트 클린져!

페클 진행 중

도장면을 깨끗히 정리하고 오염물 제거하기엔 정말 안성맞춤이다. 페클을 열심히 바르다가 사진 찍는 걸 깜빡했다. 전방 후드부를 반 정도 진행하다 사진을 찍었는데... 세상에! 테리 어플에 오염물이 묻어서 금방 오염됐다. 오토 브라이트 페클 정말 질 쓰고 있다. 개인적으로 만족하는 제품 중에 하나다.

페클 진행 후 테리 어플 오염도

전체 모두를 페클로 바를까 하다가 전방부만 하기로 한걸 다행이라 생각하며.. 열심히 바르고 닦아 내었다. 사실 이날은 날씨가 너무 덥고 습도도 높아서 사우나에서 세차를 하는 기분이었다. 세차장 드라잉 존에 선풍기가 돌아가긴 하지만 크게 도움이 되진 않는다.

확실히 가까이서 보면 차이가 있다. 발라 놓으면 뭔가 사람 얼굴을 폼 클린져로 깨끗이 씻은 상황이라 해야 하나... 우선 열심히 바르고 닦아 본다. 왁스로 올려야 하고 다른 부위에 물왁스라도 발라줘야 하니 다시 함을 내어 본다.

열심히 바르고 닦고 다시 한번 버핑 타월로 닦아 놓으니 이렇게 말씀한 자태를 자랑한다. 맨 얼굴을 드러 냈으니 이제는 왁스를 발라 줄 차례다. 너무 더워서 잠시 쉬어 가야겠다.

옆 사이드에 도장면까지 깔끔하게 정리를 했다. 사실 옆에서 이렇게 보는 각도가 광도 잘 나 보이고, 사진을 찍어도 잘 나오는거 같다. 자동차 다자인별로 잘 나오는 각도나 색이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내 차는 후방 휀다 부위가 제일 광이 부각 되면서 사진도 만족할 만한 사진을 얻을 수 있다.

대세는? 루미너스 세라믹! 거기에 추가로 이펙터까지 준비해서 완벽한 조합을 준비해 놓았다. 이펙터를 바르면 모터쇼에 가면 반짝이는 차들처럼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하는데. 이건 왁스가 경화되고 자리가 잡고 나면 그때 발라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오늘은 그동안 세차를 못했던 차에 욕심을 부려 가져와 어느 정도 경화 시간을 주고 적용해 보았다. 결과는?

밑에서 이야기 하겠다.

루미너스 세라믹 적용 발라 놓은 후 (경화 중)

루미너스 세라믹 고체 왁스와 이펙터

열심히 발라 놓았다. 땀을 뻘뻘 흘리면서 이제 경화 시간을 주고 닦아 낼려고 한다.

닦아내고 나니 광이 금방 올라 오지는 않는다. 이 날씨에 버핑을 2차까지 다른 타월을 이용해서 진행 했지만, 역시 고체 왁스는 감성인가... 역시 흰차의 광은 마음 속에 있는가?

 

이펙터 적용 직후

시간이 좀 두고 살살 광이 올라 오길래, 이펙터를 확 뿌려서 발라 버렸다. 이펙터는 정전기 이슈가 있다고 많이 봤는데 이번 내 세차 과정에서는 나는 한번도 겪어 보지 못했다. 날씨나 온도 습도 등 여러가지 변수가 있는거 처럼 생각된다. 사실 이펙터에 많은 기대를 하긴 했지만 원하는 광은 안 나온듯 하다.

루미너스와 이펙터는 아래 정도의 광이 나오는 듯 보인다.

비딩과 시간이 지나면서 얼마나 버텨 줄지는 다시 한번 확인이 필요하다.
오랜만에 한 세차라 힘도 들고, 이제 여기서 마무리를 해야겠다. 힘이 들 때는 그냥 물왁스죠 ^^

물왁스 가지고 남은 도장면 닦으러 간다.

---

비 온 후 루미너스 세라믹 비딩이 궁금하다면?

2020/08/01 - [[CAR]/[Detailing]] - 루미너스 세라믹 + 케미컬 가이 V7

루미너스 세라믹 + 케미컬 가이 V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