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주 가는 강릉 오리 백숙 식당
"본터" 입니다.
카톨릭 관동 대학교 근처에 위치하고 있으며,
아래와 같이 넓은 주차장이 있어 주차 하기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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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맞은편에서 보면 오른쪽에 계단이 있어
이 계단을 통해 2층 식당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다리가 불편하신 어르신들은
계단 올라가시는게 힘들어 보이긴 하였습니다.
1층이었으면 더 좋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2층에 올라서면
아래와 같이 웰빙 산채 오리 본터 사인이 보이고
그 아래로 메뉴판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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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문을 통과하면 안쪽에 문이 하나 더 있으며
식당 Break Time 사인도 보입니다.
식당 Break Time 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입니다.
(*공휴일은 제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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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 문을 열고 들어서면 카운터가 보이고 오른쪽으로는 방이 있으며
정면으로는 홀이 있습니다.
안쪽 깊숙이 또 홀이 있기는 합니다.
저희는 이번에 가족 모임이라
방으로 예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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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서 바라본 바깥 풍경입니다.
저 멀리 카톨릭 관동대가 보이고,
그 사이로 논 밭이 펼쳐져 있습니다.
식당 아래서 옥수수들이 잘 자라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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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한쪽 구석에는 옷걸이가 배치되어 있고,
창문도 부분적으로 열 수 있고,
에어컨 시설도 잘 되어 있습니다.
끓여 먹는 오리 백숙을 시키다 보니
저희에게는 냉방 시설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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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앞쪽으로 벨이 있고
휴지랑 뜨거운 백숙 그릇을 집을때 쓸 수 있는
손장갑(?)도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럼 밑반찬 구경 하러 가 보실까요?
오리 백숙에 기본 찬으로 나오는 메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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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번 왔지만 지금까지는 크게 변경된 건 없고,
같이 먹을 수 있는 장아찌 류와
감자떡, 도토리묵, 생고추, 생마늘, 김치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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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앞접시는 개인당 준비가 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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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 백숙을 찍어 먹을 수 있는
소금도 준비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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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는 창가에 배치되어 있지만
물티슈가 따로 개인별로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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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접시별로 보겠습니다.
생고추와 생마늘인데
생고추가 생각보다 좀 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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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쫄깃한 식감의 감자떡을 좋아라 합니다.
안에는 달콤한 앙금이 들어있지요.
달콤 짭짤한 장아찌류들은
오리 백숙과 잘 어울러집니다.
탱글 탱글한 도토리 묵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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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친 브로콜리가 초고추장과 함께 제공합니다.
그럼 오늘의 메인 메뉴인 오리 백숙을 보러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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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이 버섯과 부추가 올려진 오리 백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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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와 능이 버섯이 나름 오리 백숙과 잘 어울러 집니다.
오리 백숙 고기와 부추를 함께 먹으면 나름 괜찮아서
저희는 가끔 부추를 추가해서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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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끓다 보면 기름이 살살 올라오고
기름을 걷어 내면
시원한 국물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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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별미는 바로 찰밥입니다.
오리 고기를 먹고 나서 찰밥을 넣어
죽으로 드셔도 되고,
오리 고기를 먹으면서 찰밥을 미리 준비해서 같이 드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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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음식값도 많이 오르고 있지만,
어르신들이 좋아할만한 메뉴이고,
한 가족이 먹을 수있는 괜찮은 가격인거 같습니다.
다만 여기는 서비스가 그렇게 좋지는 않습니다.
최근에 후기들이 올라오면서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거 같긴 하지만
예전부터 서비스에 대한 부분은 좋다고 느낀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이 부분은 기대를 하지 마시고 방문하시면,
맛난 음식 즐기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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